선근 인연가

선근 인연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유정무정 모든중생 인연없이 어이나리

 

부처님이 하신법문 동종선근 인연설에 일겁이라 하는것이

 

일천육백 팔십만년  백년마저 다못사는 우리들이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득하여 헤아리기 어려위라 정각이른 부처님은

 

모든일을 거울보듯 환하시니 털끝만도 거짓없네.

 

남선주부 백억세계 백억일월 그가운데 사바세계 육십여국

 

우리사는 이지구에 같은나라 같이나서 말도옷도 한가지며

 

예절풍속 모습들도 모두모두 유사하니 이인연을 말한다면

 

지극하고 귀중할세.

 

과거전생 일천겁을 한곳모여 같이살면 이세상 한나라에

 

같은백성 되어지고 과거전생 이천겁을 한곳모여 같이살면

 

같은길을 동행하고 과거전생 삼천겁을 한곳모여 같이살면 

같은지역 함께모여 만나면서 살게되고 과거전생 사천겁을

 

한곳모여 같이살면 같은고을 향우되어 인사하며 살게되고 

과거전생 오천겁을 한곳모여 같이살면 같은동리 오손도손 

서로알며 살게되고  과거전생 육천겁을 한곳모여 살아야만

 

하루밤을 한방에서 자게되는 인연되고 과가전생 칠천겁을

 

한곳에서 살아야만 오족육친 일가친족 같은혈육 이뤄지고

 

과가전생 팔천겁을 한곳에서 살아야만 한백년을 부부되어

 

금실원앙 이뤄지며 과가전생 구천겁을 한곳에서 살아야만

 

혈제혈육 이뤄져서 서로도와 살게되고 과거전생 열천겁을 

한곳모여 살아야만 부모자식 핏줄맺고 스승제자 된다하니

 

우리부처 대성존이 거짓꾸며 속였을까.

 

비방심을 내지말고 인연법을 바로깨쳐 서로서로 존중하며 

화목하게 지넵시다.

 

이세상에 한백년도 아득하여 멀다거늘 일천육백팔십만년

 

몇겁생을 서러만나 몇만년을 지내였기 이세상에 서로만나

 

이와같이 살게되나 반갑고도 즐겨우며 장하고도 흐믓하다.

 

서로참고 좋은인연 서로맺어 세세생생 원결없이 태평으로 

지냅시다.

 

만약금생 원한두면 앞일이나 내세상에 원결로 서로만나

 

미위하고 모략하여 곳곳에서 죽고죽여 낱낱이 서로갚아

 

맺고맺는 원한심이 구천까지 사무치니 끝이없는 저장단에

 

생사윤회 끊임없네.

 

모든원한 내가참고 선근인연 닦고닦아 세세생생 서로만나

 

바른법을 품에품고 보살도을 닦고닦아 대도성취 하온후에

 

인연맺는 중생마다 부처세상 서로만나 마음바다 넓은곳에

 

마음대로 헤엄치세